강원경기 등 중부 호우주의보 해제… 비는 밤까지 계속

강원경기 등 중부 호우주의보 해제… 비는 밤까지 계속

강원·경기 등 중부지방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3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춘천, 철원, 화천, 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등 도내 6개 시·군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는 미시령 117㎜, 양양(강현) 100.5㎜, 고성 86㎜, 속초 81.5㎜, 강릉 54㎜, 춘천 44.7㎜, 동해 45.5㎜, 철원 44㎜, 태백 37.5㎜ 등이다.

이 비는 오는 4일 새벽까지 영서 10∼40㎜, 영동 30∼80㎜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시우 예보관은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축대 붕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수원·파주·동두천 기상대도 이날 경기도 28개 시·군에 발령돼 있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앞서 경기 지역에는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50㎜ 안팎의 비가 내렸다.

기상대는 늦은 밤까지 경기 지역에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중부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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