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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 의약품을 밀수입 해 판매한 판매총책 검거

승인 2014-09-04 17:22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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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일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 의약품을 밀수입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H씨(56·여)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컨테이너 중국 수입상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중국산 비아그라 등을 1만5천정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밀수입한 비아그라 등을 8명의 판매책을 통해 택배 또는 직접 배송하는 수법으로 팔아 1억8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H씨 등은 세관 통관 때 비아그라와 약통, 약품정보 스티커 라벨지 등으로 나눠 통과시키고 나서, 이를 약통 안에 30알씩 나누어 담아 라벨지를 부착하는 등 포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H씨 등으로부터 상선과 판매책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 이들에 대한 소재파악 중에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조해 중국산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일명 짝퉁 발기부전 치료제의 밀수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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