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전환 ‘안전대회’ 종합상황실도 본격 가동
경찰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경찰인력을 현장중심으로 배치하고 인천AG 종합상황실도 문을 열었다.
경찰청은 14일 ‘인천AG 종합상황실’을 열고 전국 경찰 비상근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12일 경찰청 8층 치안상황실에서 경찰청장 주재로 ‘제3차 치안대책위원회’를 열고 인천AG 대비 경찰활동을 현장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대회 종료일인 다음 달 5일까지 운영될 종합상황실은 대회안전을 책임지는 경찰활동의 ‘통제탑’ 기능과 대회와 관련된 모든 치안상황을 24시간 관리한다.
또 인천에는 ‘갑호’ 비상(가용경력 100% 동원대기)이 발령되고, 일부 경기가 열리는 서울·경기·충북은 17일부터 ‘병호’ 비상(가용경력 30% 동원대기)이 발령되는 등 전국 경찰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경찰은 대회기간 중 연인원 18만 명 상당의 경찰관과 의경을 대회 안전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러예방차 인천지역 주요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경찰특공대 11개 팀(108명)을 선수촌·메인 미디어센터(Main Media Center)·인천공항·본부호텔 등 대회 중요 시설에 전진배치했다. 경기장 및 연습장(98곳)도 매일 사전점검을 한다.
인천경찰청에는 ‘교통관리 전담부대(297명)’를 투입해 교통체증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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