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중구 연안부두 수협공판장 인근 부두에서 크레인(인양능력 100t)과 굴착기(30t) 등 중장비 2대가 4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해상은 썰물로 바닥이 드러나 있었으며, 크레인 운전기사 A씨(28)는 굴착기를 내리는 작업 중이었다. 다행히 A씨는 추락 직전 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고로 크레인에 적재된 경유와 유압유 등이 소량 해상으로 유출됐다. 인천해경은 밀물 시 기름이 추가로 해상에 유출될 것을 대비해 일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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