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기간, 인천서 주말 각종 교통 사고 잇따라

아시아경기대회(AG)가 치러지는 인천지역에서 주말 각종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30분께 남동구 남동 IC 인근에서 시내버스와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각 버스 승객 총 7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오후 7시20분께 동구 송림삼거리에선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운전자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초과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영종대교 인근에선 달리던 승합차에서 연신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전 7시20분께 중구 운북동 영종대교에서 금산 IC 방면 2㎞ 지점에선 스타렉스 차량이, 오후 2시40분께 중구 중산동 영종대교에서 서울 방향 고가도로 위에선 봉고 차량이 각각 달리던 중 불이나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엔진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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