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테러 꼼짝마! 철통경비 ‘진짜사나이’

육군 17보병사단 장용 중위김근섭 병장, 전역 미루고 임무 수행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AG)를 위해 전역까지 미룬 육군 장병들이 있어 화제다.

육군 제 17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소대장인 장용 중위와 북진연대 김근섭 병장이 그 주인공.

장 중위와 김 병장은 각각 인천AG 화생방신속대응팀 소대장과 경기장 현장안전통제요원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오는 30일 전역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장 중위와 김 병장은 인천AG가 끝난 뒤인 10월4일 전역하기로 했다.

장 중위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인천AG는 테러 대비가 뭣보다 중요하다”며 “인천AG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문학경기장 현장안전통제요원인 김 병장은 “국가적 행사에 진행요원으로 참여해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한다는 것은 군인이자 국민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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