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5년도 교육경비 보조 심의위원회(위원장 김대순 부시장)’를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위원회는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날 교육경비 보조사업 중 지난 8월 교육지원청을 통해 각급 학교로부터 신청된 61억원 규모의 대응지원사업과 4억1천만원 규모의 일반지원 사업대상 등 총 24건의 교육경비지원 우선순위를 심의·의결했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에 총 85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위원회에 앞서 신규 심의위원으로 위촉된 박해광 시의회부의장, 박현철 시의원, 이문섭 시의원, 안병훈 전 분원초등학교 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광주시가 ‘인재양성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쾌적한 학습 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창의·인성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지역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7년 ‘광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인재양성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액을 점차 확대해 왔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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