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절사 제향식’ 삼학사 ‘호국정신’ 기려

광주시는 삼학사(윤집·홍익한·오달제)의 충절을 기리는 ‘현절사 제향식’을 13일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현절사에서 거행했다.

제향식에는 현절사 도유사를 비롯, 유림·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자호란 당시 척화를 주장하다 청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의 충절을 기렸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으로 조억동 광주시장이, 아헌관에는 박광운광주시향토문화연구소장이, 종헌관은 전종덕 전 남한산성관광사업단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조 시장은 “의리와 명분을 목숨보다 중시했던 삼학사의 강인한 호국정신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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