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부모폴리스’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아이들의 안전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광주지역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안전을 위해 뭉쳤다.
학교폭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학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주변 순찰과 캠페인을 비롯해 경찰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펼치는 ‘광주학부모폴리스’(단장 김연지)가 그 주인공.
지난해 광주지역 중학교 학부모 400여 명이 모여 창단한 학부모폴리스는 학교폭력 및 비행예방을 위한 활동과 학생 상담, 학부모·학교·경찰 기관의 핫라인 구축으로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흡연학생은 사탕을 나눠주며 담배의 해로움을 이해시키고,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고민을 나누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지 단장은 “창단 1년을 돌아보며 회원들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한 발 더 다가가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담은 학부모폴리스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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