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동네 미용실과 문구점 등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미용실에 술에 취해 들어가 행패를 부리고 집기류를 던져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동네 미용실과 문구점, 공사현장에 20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리고 동네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동네폭력배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동네 폭력배를 근절하기 위한 형사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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