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 2층 주택 안방에서 어린이집 원장 A씨(42·여)가 옷장에 전깃줄을 이용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 B군(16)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경찰에서 “학교를 가기 위해 일어나 보니 엄마가 보이지 않아 방에 들어가 보니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안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미안하다 애들 잘 부탁한다’란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3억여 원의 채무로 힘들어 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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