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65kV 신경기 변전소 반대 대책협의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한국전력 경인건설처를 방문, 신경기변전소 후보지 철회를 위한 반대집회를 가졌다.
광주시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남녀새마을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2천162명의 반대 성명서를 한국전력 경인건설처에 전달하고,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를 예비후보지에서 철회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대책위는 “광주시에는 이미 765kV, 345kV 송전선로가 삼합리와 유사리를 관통하고 있고, 변전소 3개소와 459기에 달하는 송전탑이 미로처럼 연결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지역에 변전소를 짓겠다는 것은 주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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