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명예 다문화가정 서포터 이보은 순경 ‘희망 강연’

▲ 광주시는 최근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희망강연’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희망강연’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베트남 출신으로 한국에서 경찰생활을 하고 있는 ‘광주시 명예 다문화가정 서포터’ 이보은 순경이 강사로 나서 문답식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참석한 결혼이민자들은 이순경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경찰관이 된 사연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사항 등 궁금해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에대해 이 순경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빗대어 “열심히 노력하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의 사례를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한국을 나의 미래로 만들자!’라고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순경은 “결혼이민자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신감이야 말로 한국을 나의 밝은 미래로 만드는 일이다. 희망 강연과 서포터 활동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9월, 관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를 발굴, 광주시 명예 다문화가정 서포터’로 위촉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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