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습 침입 귀금속 훔친 30대 3명 구속

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서울과 인천 등의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34)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지역과 전남 지역 아파트에 모두 17차례 침입해 귀금속, 현금 등 3억 2천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와 도박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범행에 사용된 노루발, 귀금속 감별기 등 범행도구 29점, 귀금속 42점, 수표·현금 60만 원 등 총 2천800만 원 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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