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강풍주의보…2일까지 이어질 듯
서해 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1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0시와 2시를 기해 각각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인천∼백령도·덕적도·자월도 등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하리∼서검 등 강화지역 2개 항로는 정상운항한다.
현재 서해 상에는 2.8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운항관리실의 한 관계자는 "풍랑주의보는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용객들은 선착장에 가기 전 미리 선사 측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과 경기도 김포지역은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이 지역에는 풍속 5.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륙지역에 강한 바람이 한동안 계속 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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