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인천지역에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인천지역에는 3.5㎝의 눈이 내렸으며 기온은 영하 5.2도를 보이고 있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기상대는 영하권 기온이 한낮에도 계속되다가 밤이 되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후까지 인천, 강화, 서해 5도 지역에 눈이 산발적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영하권 기온은 내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로 바닥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 0시 10분과 40분에 인천과 강화지역에 각각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같은 날 오전 4시 20분과 5시 30분에 해제했다.
한편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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