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설' 밤부터 전국 곳곳 '눈 소식'… 본격 한파 예고

▲ 사진= 오늘 대설, 연합뉴스

'오늘 대설' 밤부터 전국 곳곳 '눈 소식'… 본격 한파 예고

절기상 대설인 7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8일 오전까지 내리고 대부분 그치겠지만 목요일인 11일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오고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의 기온은 -0.2도를 기록했고, 인천은 0도, 수원 -0.1도, 대전 2.5도, 전주 4.6도, 광주 5.2도, 대구 3.6도, 부산 4.6도, 울산 5.5도, 제주 9.3도 등 낮 시간에도 강추위가 이어졌다.

밤부터 서울과 인천, 수원, 파주 등 서울과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의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 북부·서해5도 2∼5㎝, 서울·경기 북부·강원도·경북 남부·경남내륙·울릉도·독도 1∼3㎝, 전남동부내륙·제주도산간·강원동해안 1㎝ 내외 등이다.

눈은 8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나 목요일인 11일부터 다시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서 중부는 물론 남부 일부 지역에서도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다"며 "큰 도로는 제설작업만 제때 이뤄지면 괜찮겠지만, 이면도로를 지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청도나 전라북도 등지에서는 그 사이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경우가 있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번 주 내내 -8∼0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요일인 13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2∼-1도에 머무르는 한파가 닥치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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