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공장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공장 11곳을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특히 이날 화재가 일어난 지역은 불법 건축물이 많은 데다 화재에 취약한 패널구조의 가건물이 많아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38대와 인력 118명을 동원하는 등 광역 1호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불에 탄 공장 중 한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25일엔 이곳에서 300여m 떨어진 포장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9곳이 불에 타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