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자원봉사자의 날… 인천AG·APG·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여러분이 있어 올해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를 비롯해 APG,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천지역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9일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유정복 시장, 이청연 교육감, 노경수 시의회 의장, 신교철 본보 인천본사 사장과 자원봉사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인천 AG·APG·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4개의 국제·국내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정보센터 유수기씨, 중구 자원봉사센터 신홍철씨가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김용복씨, 둘로스효봉사단 남기은씨, 남동구 시니어봉사단 노옥희씨, 연수구자원봉사대 윤명숙씨, 동구 자원봉사센터 곽부성씨,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이미선씨,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참여봉사단, 연수구자원봉사센터 등이 각각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 댄스홀릭, 부평구립여성합창단, 한국관악예술인협회 인천지부 등 식전공연과 인기가수 소찬휘, 박완규, 최성수의 축하 콘서트가 열려 자원봉사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해단식 및 기념 세레모니에서는 자원봉사자가 다 함께 ‘인천의 발전은 자원봉사자의 힘으로’를 외치며, 내년에도 따뜻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정희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인천지역 자원봉사자가 4개 대회에서 90% 이상 자원봉사 참여율을 기록해 대회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며 “‘참여할 수 있어 즐겁다’는 자원봉사자의 미소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원봉사자의 활약 덕분에 AG·APG을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며 “대회는 끝났지만, 우리의 희망과 꿈은 이제부터 시작인 만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