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겨울철 해상환경 악화에 대비, 현지 특성에 맞는 유·도선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안전서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를 ‘유·도선 겨울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할 지역 유선 78척과 도선 10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
특히 안전서는 선박 내 전열기 사용 실태와 해상용으로 승인받지 않은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통상 선박에서 육상용 소화기를 사용하면 선박 진동과 해수 등으로 쉽게 부식, 폭발 위험성이 상승한다. 이와 함께 안전서는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인천안전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박 종사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인천 앞바다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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