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 1억여원 챙긴 40대 구속

인천 남동경찰서는 중국인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을 도와 불특정 다수로부터 1억여원을 빼돌려 챙긴 혐의(사기)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중국인 2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과 함께 B(31·여)씨 등 4명의 은행계좌에서 빼돌린 1억1천여만원을 자신의 은행계좌로 이체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금 인출책을 맡았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과 함께 범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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