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던 70대 할머니가 요양병원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오전 6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 건물 화단에 A씨(78ㆍ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머물던 병실 인근 화장실 창문 앞에 A씨의 신발이 놓여 있는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요양병원과 유족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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