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중 순직 이청호 경사 3주기 추모식

▲ 인천해경_ 故 이청호 경사 순직 3주기 추모식 거행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중 순직 이청호 경사 3주기 추모식 진행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작전을 벌이다 순직한 이청호 경사의 3주기 추모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열린 추모식은 인천해경 직원 50여 명이 참석, 이곳에 설치된 故 이청호 경사의 흉상에 헌화와 묵념 등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국 인천해경서장은 “우리 수역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이청호 경사는 지난 2011년 12월 12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고자 조타실에 진입했다가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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