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보듬는 사회 만들기 앞장

광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가족앨범 전달

▲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 정착기를 담은 앨범을 전달 후 조억동 광주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는 ‘2014년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보고회’를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소미순 시의회의장을 비롯 다문화가족과 재능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운영 사례발표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사업인 다문화아동 대상 ‘책이랑 놀자’ 등 우수사업에 대한 소개와 가족앨범 전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청석골 사진동우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문화 가족 7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한국 생활을 담은 앨범을 제작·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조억동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활동범위도 다양하다” 며 “다문화가족이 역량을 펼치도록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문화 자녀 세대를 위한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에 전달된 앨범은 이달 말 결혼 이민자들의 모국으로 각각 송부될 예정으로 오는 24~27일까지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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