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추정 단독주택 화재 60대 세입자 숨진채 발견

23일 오전 7시 25분께 인천시 동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세입자 A씨(65)가 숨졌으며, 집 내부(33㎡)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47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집주인 B씨(72·여)는 “건넛방에서 타는 냄새가 나 보조키로 문을 열어보니 방 안에 연기가 차 있고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방안에선 전기장판과 석유난로가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수년간 이곳에서 혼자 살며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화에 의한 화재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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