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前지사 선거 도우려… 김포주민에 식사대접 지인 둘 구속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지인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해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간에 김 전 지사가 출마한 김포지역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정지영 부장검사)는 A씨(53)와 B씨(53)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해 7월26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김 전 지사를 돕기 위해 김포의 한 식당에서 지역주면 39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 전 지사 선거캠프에서 직함 없이 비공식적으로 선거활동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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