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015년 제1차 독자권익위원회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15일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1차 회의를 가지고, 올해 신문의 나아갈 방향 등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새해 들어 의정부 대형 화재, 안산 인질극 살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등으로 세상이 흉흉하다며, 결국은 ‘기본부터 지키자’는 교육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끌어 줄 교육감 이하 교사에 대한 교육도 함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보가 기획기사와 행사 등 2015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화두인 ‘광복 70년, 분단 70년’, FTA를 통한 경제영토 확장, 지방재정 등 지방자치의 위기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과 관련한 심층 취재와 대안제시, 안전박람회 등의 행사 등을 통해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에 안전 문제는 안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하는 책임자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독자권익위원회의 회의 방식에 대한 개선 제안도 거론됐다. 지면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한 호평과 지적도 중요하지만, 본보 행사나 활동이 있을 때 이에 대한 위원회의 지원방안은 없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이에 매월 개최하는 회의에 앞서 다뤄야 할 주요 의제를 정해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FTA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기획 취재와 대안 제시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수십 년간 수많은 고비를 넘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가는 과정에서 적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결국 제대로 된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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