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여러분께 심려를 기쳐드려 죄송합니다”
인천 강화군의회 김병연 전의원(43, 새천년민주당)은 23일 강화군청 기자실에서 자신의 의원직 상실에 대한 해명과 이에따른 사과문을 발표 했다.
김 전의원은 2013년 1월 지역 선배 A모씨와의 폭행사건에 연류,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집행유예 선고(징역6월에 2년간 유예)를 받았다.
이에 2심과 지난 11월27일 대법원 상고가 기각됨에 따라 의원직 상실이 확정됐다.
김 전의원은 “군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는 결심은 흔들리지 않고 이어갈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로 군민들께 심려를 기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서울고등검찰청이 재심 요청을 접수한 상태로 억울한 판결에 대한 법적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군의원은 지역 농산물 홍보, 판매장 운영 지원 등 농산물 판로개척에 열정적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 부터 ‘농산물 홍보맨’이라는 별칭과 함께 부지런한 의정활동에 대한 칭찬을 받아왔다.
한의동 기자 hhh60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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