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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정형근 ‘구속기소’… 강간·살인·사체유기 혐의

승인 2015-01-27 21:03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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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형사3부(고민석 부장검사)는 인천 간석동 여행가방 속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씨(55)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집에 있던 흉기로 A씨(71·여)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A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다음날 집 근처 빌라 주차장 담벼락 아래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사건 당일 A씨와 소주를 마시다가 “좋아한다”며 성폭행을 시도했고, A씨가 강하게 거부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우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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