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 640.4㎞ 전 구간의 실체 밝혀져

▲ 사진=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연합뉴스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의 고증이 완료됐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걸었던 백의종군로 전 구간에 대한 고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5월 고증에 착수해 지난달 20일까지 약 8개월에 거쳐 당시 의금부가 있었던 서울 종각역 부근에서 전북 남원시 운봉 초등학교까지 340.2㎞에 이르는 구간을 새롭게 고증했다.

연구소가 고증한 구간에 지자체가 자체 고증한 경상남도의 161.5㎞, 전라남도의 123.2㎞, 전라북도 운봉에서 구례까지의 연결구간 15.5㎞를 포함하면 전체거리는 640.4㎞에 달한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전 구간의 실체가 고증을 통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번 고증 사업으로 이순신 백의종군로의 전 구간이 모두 밝혀짐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 백의종군로를 복원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마련됐고 앞으로 국민이 인근 노선의 백의종군로를 손쉽게 탐방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사진=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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