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사칭 보이스피싱 행각 벌인 조선족 2명 구속… 10명 불구속 입건

인천연수경찰서는 3일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 억대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A씨(21)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26)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경찰관인데, 당신 계좌가 범죄목적으로 사용됐으니 예금을 보호하고 싶다면 계좌로 입금해라”라며 C씨(40·여)에게 2천200만 원을 받아내는 등 모두 14명으로부터 1억 2천만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인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