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대출사기 전담팀 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수사1과 지능범죄수사대에 보이스피싱·대출 사기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담 수사팀은 일선 경찰서로 접수된 사건 가운데 피해액 1천만 원 이상 또는 피해계좌 3개 이상 사건을 이관받아 집중 수사를 벌인다. 이에 따라 올해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48건 중 39건이 지방청으로 이관된다. 일선 경찰서 경제·지능팀은 민원사건 등 지역 밀착형 생활경제 침해사범 수사에 주력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대출 사기 피해 신고는 피해 규모와 상관없이 현행처럼 경찰서에서 접수해 피해계좌의 신속한 지급정지 및 현행범 검거 등 초동수사를 진행한 뒤 전담 수사팀으로 넘긴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1천11건의 보이스피싱·대출 사기 피해가 접수됐고, 올해도 현재까지 48건이 접수됐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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