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오늘 날씨,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외출시 마스크 반드시 착용
이틀째 전국에 짙은 황사가 이어지면서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시작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황사 경보, 경남과 부산, 울산을 제외한 그 밖의 전국에는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50분 현재 기준 황사먼지 농도는 서울 905㎍/㎥, 수원 677㎍/㎥, 전주 466㎍/㎥, 진도 539㎍/㎥, 대관령 426㎍/㎥, 춘천 870㎍/㎥, 천안 629㎍/㎥, 광주 236㎍/㎥등을 나타내고 있다.
황사먼지 농도는 800㎍/㎥이상일 경우 위험, 400~799㎍/㎥은 매우 나쁨, 200~399㎍/㎥은 나쁨 수준이다.
황사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되면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을 할 경우 황사용 마스크나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밖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황사용, 방역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입자가 작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도록 입자 차단 기능이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내에서는 창문과 문을 꼭 닫고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며 자주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낫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황사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될 것”이라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라”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사진=오늘 날씨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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