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가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하수도 요금의 인상은 시민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지호 광주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광주시가 3년연속 하수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시민가계와 직결되는 만큼 나의 입장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철저한 자료검토와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집행부와 의회의 성숙한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상호 건전한 긴장관계가 유지돼야 한다”며 “유기적 공동체감 형성과 견제와 균형으로 합의와 협력을 통해 내부갈등과 반목을 잠재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성하는 마음을 통해 ‘知行一致의 정신’을 가지고 함께 헤아리며 깨달음으로 행동하는 의회상을 구현을 위해 의정활동의 근본적인 가치를 유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235회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2건과 광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3건, 의견청취의 건 1건, 지난 2014년 12월8일 제233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고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건 등 총 7건이 상정ㆍ처리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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