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반짝추위도 “건강관리 유의”

오늘 날씨…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건강관리 유의해야”

▲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경기일보 DB

오늘 날씨…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반짝추위도 이어져

오늘(22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심해져 건강관리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렸다. 

영남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일고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생한 또 다른 황사가 밀려오면서 중부지방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54, 경기 170, 충남 163, 충북 173, 경북 174, 전북 256, 전남 150, 경남 208, 부산 226, 제주 238로 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황사는 중국 몽골로부터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한다. 

기온도 어제보다 떨어져 반짝추위가 찾아오겠다. 

찬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서울 낮 기온은 13도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낮겠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오후 1시 현재 서울 15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대전 16도, 청주 15도, 광주 17도, 제주 15도, 백령 5도 등으로 어제보다 5도가량 기온이 떨어졌다.

이 같은 꽃샘추위는 수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기상청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관리를 당부한다.

미세먼지는 인체에 쌓이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액과 폐에 염증 반응,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눈병과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고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하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 마스크’가 미세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실내에서도 환기를 해서는 안된다. 환기를 할 경우 오히려 바깥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 다만 실내 공기가 나빠지는 것을 염려해 공기청정기나 에어워셔 등으로 실내 공기를 세척하는 것도 좋다.

기상청은 “미세먼지도 평소보다 3배가량 높아 외출 시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며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부쩍 쌀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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