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한돌봄센터가 퇴촌성당과 협력해 화재피해 위기가구에게 신속한 지원으로 희망을 되찾아 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무한돌봄센터에따르면 80세 A씨는 지난 해 겨울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로 모든 삶의 터전을 잃고 가까스로 몸만 피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센터는 사고 당일 A씨에게 생계비와 생필품, 구호물품, LH전세임대주택연계 서비스 등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A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퇴촌성당(신부 김대우)에서는 전세금과 가전제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약 1천만원을 마련,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화재 피해자 A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다“고 감사함을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파악하고 민·관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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