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휴게소 용수사용 갈등 심화 의견수렴·사업 조속 추진 건의
제2영동고속도로 광주휴게소 용수사용을 놓고 사업자와 주민간 갈등(본보 3월31일자 10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억동 광주시장이 송정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원만한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정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지난 2일 주요 국책사업 추진사항과 문제점 점검을 위해 광주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제2영동고속도로 공사 추진으로 용수사용에 따른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은 물론 터널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진동과 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국토관리청에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협조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민들의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공사 중 태전교차로~직동교차로 조기개통과 사업의 조속한 추진, 국지도 98호선 도로확포장공사(곤지암 만선리~도척면 진우리)의 사업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경안천 제방보강과 수해예방 등을 위해 추진 중인 경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 및 하도정비사업에 대해서도 빠른 완료를 건의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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