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6시 10분께 인천공항 계류장 수하물처리시설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2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여행용 가방 2개와 종이 박스가 일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컨테이너 안에는 여행용 가방 10여 개와 종이상자 등 총 20여 개의 짐이 실려있었다.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마닐라로 가려던 한 필리핀 환승객의 짐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가방 외부만 탄 것으로 미뤄 수화물끼리 마찰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승객과 공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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