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태풍 노을’ 영향 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내일까지 이어져

오늘 날씨…태풍 노을 영향 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 오늘 날씨…태풍 노을 영향 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경기일보DB

오늘 날씨…태풍 노을 영향 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이번주 비소식 이어져  

월요일인 11일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920㎞ 해상을 시속 20㎞의 속도로 통과했다. 12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노을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방향을 급격히 동쪽으로 틀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적겠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로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강수확률은 60∼100%)가 밤에 전국으로 확대돼 다소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울릉도·독도 10∼40㎜, 충남·충북·경북북부·서해5도 20∼60㎜, 남부지방·제주도 50∼100㎜다.  

특히 지리산과 남해안에서 150㎜, 제주도 산간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으며, 돌풍을 동반하겠다. 

기상청은 11일 늦은 오후 제주도에, 11일 밤 광주와 경남·전남 등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린 상태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5도, 대전 18도, 전주 21도, 청주 19도, 대구 18도, 강릉 14도, 부산 18도, 광주 20도, 울릉/독도 15도, 백령 15도, 제주 21도 등을 나타내고 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부산 19도, 대구 23도, 청주 25도, 광주 20도, 백령 16도, 제주 21도, 대구 23도, 울릉/독도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비는 한 주가 시작되는 11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까지 이어지겠다. 비는 15일 전국에 다시 내리고, 제주도에서는 16일까지 이어지겠다.

사진=오늘 날씨…태풍 노을 영향 전국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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