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연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남에 거주하는 근로자 A씨(34)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열사병에 걸려 숨졌다.
A씨는 건설현장에서 작업 도중 열사병이 발병,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5월24일부터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지난 28일까지 온열질환자 352명이 신고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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