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로 전국 많은 비… 중형 태풍으로 약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에는 남부 지방에, 오후에는 강원 지방에 태풍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경기지역에는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 이날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니는 중심기압 975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2m/s로 강도 ‘중’의 크기 ‘소형’ 태풍으로 북동쪽으로 빠져나갔다. 이 태풍은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6일까지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경기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수 있지만, 태풍에 따른 피해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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