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도검 보관 포천시의원 지인이 훔쳐 경찰에 신고

○…포천시의회 한 의원이 집안에 길이 82㎝도검을 15년간 보관해 오다 이를 훔친 지인때문에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28일 포천서에 따르면 A시의원은 칼날 56㎝에 총길이 82㎝의 도검 1자루를 집안에 보관해 오다 집을 비운 사이 방문한 지인 B씨가 이를 훔쳐 신고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A시의원의 장검을 훔친 혐의(절도)로 B씨를 불구속 입건.

B씨는 전날 A시의원과 술자리에서 시비를 벌였으며, 이를 따지려고 집에 찾아갔다가 부재중이자 현관문 옆에 있던 도검을 훔친 혐의.

 

A시의원은 “15년 전 지인으로부터 도검을 얻어 보관해 왔다”고 진술.

 

경찰은 도검을 압수했으며, A시의원 등을 상대로 보관경위를 조사중.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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