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경보' 경기북부 맹추위…동두천 영하 16.3도ㆍ포천 영하 16.1도

10개 시·군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 지역이 19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현재 경기북부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동두천 영하 16.3도, 포천 영하 16.1도, 가평 영하 15.6도, 파주·의정부 영하 15.5도, 연천 영하 14.4도, 고양 영하 14.3도, 구리 영하 14.1도, 남양주 13.6도 등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영하 7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 다소 풀릴 전망이지만 오는 27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여전히 춥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7일까지 이어지다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수도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한파경보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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