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릴 전망이다.
이날은 남부지방에, 4일과 5일은 중부지방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난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한 상태라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도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8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서해5도 20∼6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1.2도, 인천 20.2도, 수원 21.5도, 춘천 21도, 강릉 25.2도, 청주 22.1도, 대전 22.6도, 전주 22.2도, 광주 21.9도, 제주 22.9도, 대구 22.9도, 부산 21.8도, 울산 23.3도, 창원 22.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울러 5일까지 모든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어로 활동하는 선박은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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