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61년만의 최강 태풍 ‘네파탁’ 북상 끝에 결국 대만 동남부 강타…3명 사망ㆍ14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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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풍 네파탁 대만 강타, 연합뉴스
태풍 네파탁 대만 강타.

올해 들어 1호이자 61년 만의 최강 태풍인 ‘네파탁’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대만 동남부를 강타, 3명이 숨지고 14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재히 보도했다.

타이완 재해대책센터는 이날 새벽 대만 타이둥현을 통해 상륙한 태풍 네파탁이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를 몰고와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51만 가구가 정전됐고 2만4천여 가구는 물공급이 끊겼다.

열차 운행도 대부분 중단됐고 국내외 항공편도 600여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한편, 대만을 통과하면서 중급태풍으로 약화된 네파탁은 9일 오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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