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4개 시·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고창, 부안, 김제, 진안, 무주, 임실, 순창, 남원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전주, 완주, 익산, 정읍 4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최고기온은 정읍 32.9도, 완주 32.5도, 익산 31.8도, 전주 31.1도, 고창·김제 30.3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1∼2도가량 낮은 기온이다.
기상지청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 데다 전북 전역에 구름대가 형성돼 기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5∼50㎜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기온이 전날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내일 오전에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며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날씨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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