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직원의 실수로 시신이 뒤바뀌어 장례를 치를 뻔한 일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눈길.
지난 23일 오전 초월읍 한 장례식장에서 고인 A씨의 유족은 염(殮)을 하기 전 고인과의 작별을 위해 마지막으로 얼굴을 마주하다 황당한 사태에 직면.
장례식장 직원이 안치실에 있던 B씨의 시신을 A씨 시신으로 착각하고 모셔왔기 때문.
다행히 유족이 발견해 시신이 바뀌어 장례를 치르는 최악의 사태는 없었지만, 양쪽 유족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고.
장례식장 관계자는 “염을 하기 위해 안치실에서 고인을 모셔오는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
광주=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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