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마트폰 가입자 1명 당 데이터 月평균 소비량 5GB 첫 돌파”…모바일의 무서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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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마트폰 데이터 소비량, 방송 캡처
스마트폰 데이터 소비량.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데이터 월평균 소비량이 처음으로 5GB를 넘었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LTE 가입자 1명당 데이터 월평균 소비량이 지난 5월 4.94GB, 지난 6월 4.85GB 등에서 지난 7월 5.11GB로 뛰었다.

국내 가입자의 한달 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지난 2012년 12월 1.79GB였고 지난 2014년 여름을 기점으로 3GB를 돌파한 뒤 지난해 10월에는 4GB를 넘겼다.

모바일 서비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동영상과 메신저 등의 사용량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성 통화를 주로 하던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는 습관 등이 보편화되면서 과거 음성 통화만 하던 중장년 계층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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