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전문매체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은 아이폰7 공개 앞둔 애플에겐 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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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에 큰 선물, 연합뉴스
애플에 큰 선물.

미국의 IT 전문매체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소식은 아이폰7 공개 앞둔 애플에겐 큰 선물”이라고 4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오는 7일 팀쿡 애플 CEO의 행사는 매우 지루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제 샌프란시스코 행사의 타이밍은 애플에 매우 완벽한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리콜 발표가 없었다면 애플은 삼성에 계속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문제점을 고친 후에도 흠집난 인식을 지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몇주일 전까지만 해도 갤럭시노트7을 내놓으면서 가을 스마트폰 시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반면, 수많은 루머와 누설된 정보들을 종합하면 애플의 아이폰7은 지난 2년 동안 사용했던 것과 거의 똑같은 일반적 디자인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헤드폰 잭 제거와 좀 더 커진 카메라 등은 과거 아이폰 모델과 첫 눈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전망이었다.

그러나 지난 2일 갤럭시노트 7이 배터리 결함으로 지금까지 판매된 250만여대를 전량 리콜하거나 환불해 줄 것이라고 발표한 후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한 매체는 “오는 7일 팀쿡 애플 CEO의 행사는 매우 지루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제 샌프란시스코 행사의 타이밍은 애플에 매우 완벽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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