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조억동 광주시장, 주요행사 불참 싸고 추측 난무

○…조억동 광주시장이 추석명절 이후 보름 가까이 각종 행사에 불참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주목.

시는 과로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입장.

 

조 시장은 ‘제16회 광주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가 열린 27일 행사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데 이어 본 행사가 열린 28일 개막식에 불참. 앞서 지난 24일 착공 9년여만에 공사가 마무리돼 개통식이 열린 판교∼여주 경강선 복선전철 개통식에도 불참.

 

반면 지난해의 경우 다리수술을 받아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서 목발을 짚고도 행사장을 방문.

이처럼 관내에서 열리는 크고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조 시장이 보이지 않자 건강이상설 등 각종 추측들이 확산.

 

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이던 지난 15일 ‘급체’로 병원에 입원했다. 과로와 스트레스인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했을 뿐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는 종합검진을 받고 지난해 수술받은 다리와 관련해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업무에 복귀할 것이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

 

한편, 조 시장은 지난 26일 병원에서 부시장을 비롯 국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시민의날 행사관련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져.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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